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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키즈’ 김해진, 김연아 이후 첫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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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키즈’ 김해진, 김연아 이후 첫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9.30 0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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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첫 금메달을 딴 이후 7년 만에 우리나라 선수에게서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이 나왔다.

김연아 뒤를 이어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딴 주인공은 ‘김연아 키즈’세대로 국내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해진(15.과천중)이다.

김해진은 29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8.36점, 프로그램 구성요소점수(PCS) 45.30점을 받아 총 93.66점을 받았다.

앞서 경기한 김해진의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53.26점으로 최종합계 147.30점을 기록해 147.19점을 받은 바비 롱(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3위는 142.93점을 받은 예브게니아 게르시모바(러시아)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해진은 앞서 3차 대회에 출전했을 당시 프리스케이팅에서의 실수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동안 ‘기대주’로써 주목받아온 자존심을 회복했다.

한편 지난주 터키 이스탄불에서 막을 내린 주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에서는 김해진의 라이벌 박소연(15)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연달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어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앞날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두 피겨 기대주들의 낭보에 “김연아로 맥이 끊기지 않는 것 같아 다행이다” “금메달 축하한다. 진짜 대단하다” “박태환 뒤 후계자도 나왔으면” “우리나라도 명실공히 피겨 강국이 되어가고 있다”며 승전보에 대한 축하를 전하고 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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