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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박물관·영화 관람으로 풍성한 문화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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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박물관·영화 관람으로 풍성한 문화 생활을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9.30 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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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영화관 볼만한 프로그램 많아

[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가족과 함께 모여 정다운 시간을 나누는 추석. 이에 맞춰 각 박물관과 영화관들은 추석에도 정상운영하며 풍성한 볼거리들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개설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연휴기간 특별전시로 ‘세계 민속악기 악기야! 안녕?’, ‘다문화꾸러미 전시’, ‘흥부이야기속으로’, ‘우리 같이 놀래?-말과 판 주사위의 세계’ 등을 마련했다.

국립중앙박믈관은 같은 기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김홍도 풍속화를 소재로 한 ‘목판인쇄’와 기와와 전돌 문양을 소재로 한 ‘탁본’ 등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클레이 점토를 이용해 문화재 속에 나오는 다양한 문양 목걸이를 만들고, 십이지신상 문양으로 만든 나의 띠 스탬프 찍기 등도 마련됐다.

경기도 이천지역에서 한가위에 수숫잎으로 거북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던 ‘거북놀이’ 공연이 선보여진다. 또한 차례상에 올릴 송편 만들기와 어린이 노래자랑도 운영된다. 이밖에 강강술래 민요배우기, 하루에 한 가지 우리 풍물배우기, 민속놀이 경연대회도 열린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개관 1주년 기념행사와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연계한 ‘기발한 예술가들, 백남준은 TV를 어디로 데려갔을까’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예술가들의 기발한 생각과 창의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낸 전시로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의 예술세계를 알 수 있다.

서울 지하철 고속터미널역에서는 투호놀이 및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강변역에서는 귀성객들에게 건강음료를 나눠준다. 청계광장에서도 ‘한가위 국악한마당’ 공연이 펼쳐지며 줄타기 공연 및 떡메치기, 물레 돌리기,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각 지역별 박물관 또는 공원들을 찾으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놀거리가 제공되므로 지역에 맞는 행사들을 찾아 방문하면 추석연휴 동안 풍성한 문화생활을 누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추석 연휴 동안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영화관에서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광해:왕이 된 남자’와 액션영화 ‘테이큰2’ ‘간첩’ 어린이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메리다와 마법의 숲’ 우리나라 영화 사상 첫 황금곰상을 받은 ‘피에타’ 등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중에 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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