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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대형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보수통합으로 인천 전교조 꼴지교육 탈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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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대형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보수통합으로 인천 전교조 꼴지교육 탈피하자"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2.04.20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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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이대형
"‘'참교육’이란 미명 하에 국가와 새싹의 미래가 암담합니다”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교육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다. 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인재의 수준과 됨됨이를 결정하는 것은 교육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진정한 교육자라면 교육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돈을 벌기 위해서 혹은 가르치는 것이 좋아서 교육계에 몸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헌신하고 있는 것이다. 2022년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 준비를 하고 있는 이대형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장 또한 교육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인물이다. 교육 외길을 걸어오는 동안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로 세우는 일에 대의를 세워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장 ‘이대형’

교육자로 인생 전반을 보내온 이 예비후보는 대전 지역에서 20년 간 교직생활을 했으며 이후 경인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오랫동안 교육현장에 있었기에 현실적인 감각이 남다를 수 밖에 없고 지금 이 나라에 필요한 교육정책이 무엇인지도 분명하게 직시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다짐만으로는 변화를 실현하기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아무리 소수의 목소리로 잘못된 교육을 바로잡으려 해도 정책과 제도의 기틀이 잘못되면 교육혁명은 허상으로 끝나고야 말 것이다.

그는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맡아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부족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바른 교육의 기틀을 세워 그릇된 교육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또 다른 시도를 한 것이다. 이번 2022년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일 또한 교육혁신을 현실로 옮기기 위한 한 방편이었다.

코로나19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

이 예비후보는 10대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그 속에 인천교육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걸었다. 그가 말한 주요 공약 사항에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미래 교육정책을 연구하는 ‘인천미래교육발전연구원’ 설립, 인천미래교육메타버스플랫폼을 이용한 ‘인천교육방송국’ 설립, 교육정책 모니터링과 학업성취 결과를 수치·분석하는 ‘인천교육 빅데이터센터’ 설립 등이 시선을 끈다. 또한 청렴하고 공정한 인천교육을 위해 교육감 측근 비리 인사 예방 및 무자격 교장 공모제 폐지, 신도시와 원도심 학교의 ‘교실 당 25명 이내 학생 수 적정화’를 제안했으며 현 시기에 절실한 코로나19로 저하된 ‘기초 학력 증진 프로그램’ 시행을 주장하기도 했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교육현장도 비대면 수업이 생겨나는 등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고통의 시간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합니다.”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원칙

인천교육 현실의 절박함을 누구보다 강하게 느끼고 있는 이 예비후보는 보수진영 단일화에 대해 더욱 열정을 쏟고 있다. 전교조에 빼앗긴 아이들을 되찾아 오기 위해서는 함께 연합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화 세력인 전교조를 우리의 스마트한 정책연대로 제압하자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아울러 보수 후보들이 함께 전교조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한 ‘전교조 과거사 진실위원회’와 ‘전교조 비리 고발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뇌물수수죄, 교장 공모 시험지 유출사건, 인천학력 꼴찌 등 인천교육을 망친 진보 교육감들의 본체가 바로 전교조였습니다. 무너진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고 보수진영의 승리를 위해서는 하나의 팀이 마련되어야만 합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보수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한 생각과 원칙을 밝히는 ‘보수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원칙을 제안한다’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보수진영의 후보 분열은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필패를 낳는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게 만듭니다.”

이런 입장에서 이 예비후보는 경쟁력 있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평등하게 참여하는 보수진영 단일후보 선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민주적인 논의 기구를 설치할 것을 역설했다. 그리고 단일후보 선출방식은 여론조사 60%+모바일 선거단 40%라는 서울시 보수진영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방식에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교육

그동안 이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전문적인 교육에 기반을 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또한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환경 구축,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외치는 등 교육혁신의 방안을 소신 있게 밝혀왔다. 특히 최근에는 ‘스승님 미래 교육 함께 열어요’라는 저서를 출간해 교육철학을 공유했다.

“지난 8년간 잘못된 교육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세워나가야 하는 것은 물론, 학교는 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인성교육과 학력 신장을 이끌 수 있어야 합니다.”

이대형 예비후보는 인천교육의 발전과 행복한 변화를 위해 ‘교육이 희망이 되는’ 프로젝트로 최상의 교육역량을 키워나가고 학교에서 아이들의 하루하루를 모두 책임지는 보육과 교육, 안전한 배움터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교육, 삶의 희망을 주는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비전도 전한다.

“참교육이란 미명 하에 지금의 교육현장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우리는 국가를 위해, 그리고 자라나는 새싹들의 미래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임을 이어갈 것입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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