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절기상 '곡우'이자 수요일인 오늘(20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 등 중서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등 농도가 높아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 건강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수도권과 충청권내륙,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건조한 곳이 있겠다.또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오늘 낮부터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내일(21일) 밤부터 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글피(23일) 새벽까지 평균풍속 35~65km/h(10~18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일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아침 기온 5~11도, 낮 기온 17~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8~27도가 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중서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