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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추석 연휴 음식물 조리, 보관 및 섭취 관련 주의사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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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추석 연휴 음식물 조리, 보관 및 섭취 관련 주의사항 안내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2.09.29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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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들이 추석 연휴를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음식물 보관 및 취급 방법, 약물 복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명절 기간에는 손님 방문에 대비하여 많은 양의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보통이다. 이럴 때, 조리 직후 음식물은 반드시 냉장-냉동 보관하고 실온에 두지 않도록 최대한 유의한다.

칼, 도마는 가능하면 육류-어류용과 채소용으로 구분한다. 하나의 칼, 도마만 사용할 경우에는 채소→육류→어패류 순서로 조리하고, 식재료가 달라질 경우 세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10초 이상 세척하여야 한다.

그리고 남은 음식은 냉장․냉동 보관하고, 섭취 전 재가열하여야 한다. 특히, 귀성(경)길, 성묫길 등 장시간 이동하는 차안에서 트렁크 등 실온에 방치되었던 음식을 섭취하거나, 성묘 시 산에서 덜익은 과일이나 버섯을 함부로 채취-섭취하면 안된다.

요즘 가정에선 랩의 사용이 빈번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깔끔한 처리와 더불어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랩은 고온이나 지방질에서 그 원료물질이 용출되는 사례가 많다. 부침류, 육류 등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랩 사용을 피하고, 랩에 포장된 식품을 가열하는 경우에는 100℃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명절 음식을 전자렌지를 이용해 재가열하는 경우에는 용기 뚜껑을 열고 사용하고, 유리제 밀폐용기는 반드시 전자렌지용으로 표시된 제품만 이용해야 한다.

전자렌지 내에서 폭발하거나 파괴되는 안전사고도 발생 가능하므로 반드시 전자렌지 주의사항을 따라야 하고, 무엇보다도 가열 시 금지해야할 재질과 용기가 있으므로 식구 모두가 이를 잘 숙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불소코팅 프라이팬에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 금속재질의 뒤집개를 사용하면 코팅이 벗겨져 음식에 혼입될 수 있으므로 목재 등 부드러운 재질의 뒤집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과, 배 등은 보관 과정에서 ‘에틸렌가스’를 방출하는데, 이는 시금치-양배추-가지-오이 등 대부분의 채소류나 바나나 등 다른 과일들을 쉽게 물러지게 하여 품질 저하 및 부패 촉진의 원인이 된다. 

일부 소비자들이 곶감에 하얀 가루를 농약, 곰팡이 등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감 과육에 있던 당분이 건조 과정 중 과실 표면으로 배어나와 건조-농축되어 결정화된 것으로 정상적인 현상이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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