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8일 전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6.1 지방선거 경선에서 공천심사에서 배제되자 재심 청구하였으나 기각되면서 이제 정치를 떠나고자 한다며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송 지사는 그 동안 한참 부족한 저를 그동안 크게 믿어주신 도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전북을 하늘만큼 사랑하고 전북인임을 무엇보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어 전북이 한국적 정서와 가치를 가장 잘 간직하여 누구나 찾고 싶은 아름답고 안전한 고장,
모두가 힘 모아 과학기술을 일으키며 100년 먹거리, 산업경제를 혁신하며 발전해 가는 고장, 청년과 어린이가 희망을 키워가는 고장, 노인이 행복하고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고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이러한 소망으로 저는 그간 공직을 수행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런 마음은 더 깊은 정으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지사는 냉철한 머리로 일하는 유능한 행정가이자, 따뜻한 가슴으로 일하는 착한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했으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기도하며 살았다고 전했다.
송지사는 아울러 저에게는 네 편, 내 편은 없고 우리 편만 있을 뿐이다. 자랑스런 우리 전북을 우리 모두는 힘 모아 더 자랑스럽게 만들어갈 것이다며 그간 제가 우리 전북을 위해 정성으로 일할 수 있도록 몸과 맘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는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지사는 떠오르는 아침 해와 아름다운 저녁노을 사이 새들은 하늘 높이 날고 꽃들은 저리도 밝게 피었습니다.저에게 책임 지워진 기간 동안의 일은 끝까지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