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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독서왕김득신문학관, '7인 7색 무형문화재 이야기'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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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독서왕김득신문학관, '7인 7색 무형문화재 이야기' 전시회 개최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2.04.14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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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국가 및 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작품 40여점 전시
▲7인 7색 무형문화재 이야기 2(사진=증평군)
▲증평군이 독서왕 김득신문학관에서 '7인 7색 무형문화재 이야기'전시회를 개최한다.(사진=증평군)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증평군이 독서왕 김득신문학관에서 '7인 7색 무형문화재 이야기'전시회를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충북도 내 국가 및 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7명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증평 필장, 보은 낙화장 등 각기 성격이 다른 전통문화 작품들의 색다른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필장(筆匠) 유필무 선생의 대형 붓 ▲낙화장(烙畵匠) 김영조 선생이 그린 낙화 산수 여산초당도(烙畵 山水 廬山草堂圖) ▲목불조각장(木佛彫刻匠) 하명석 선생의 관음좌상(觀音坐像) ▲각자장(刻字匠) 박영덕 선생의 금강경 8폭 병풍 ▲사기장(沙器匠) 이종성 선생의 철화백자용문호(白磁鐵畵龍文壺) ▲악기장(樂器匠) 조준석 선생의 해금(奚琴) ▲한지장(韓紙匠) 안치용 선생의 신풍한지 등 눈여겨 볼 작품들이 많다.

또한,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 기능보유자들이 주마다 돌아가며 직접 작품을 만드는 공개 시연행사를 열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휴관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조선 중기 대표 시인인 김득신 선생은 59세에 과거에 급제한 대기만성형 인물이며, 현재 문학관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선생님들도 각 분야의 달인(達人)으로 인정받은 나이가 평균 53세 정도가 된다”며 “과거의 교훈이 현대의 노력 정신으로 끊임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을 이번 전시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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