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08 (토)
[기고] 범죄예방 패러다임 변화와 자치경찰의 협력적 파트너십
상태바
[기고] 범죄예방 패러다임 변화와 자치경찰의 협력적 파트너십
  • 정호일 기자
  • 승인 2022.04.13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천경찰서 생활안전계장 경감 양재동
사천경찰서 양재동 경감

날로 급변하는 새로운 사회구조는 또다시 새로운 범죄를 낳는다. 더욱이 인터넷과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에서 차지하는 분야가 넓어질수록 그에 따른 범죄가 증가하고 지능화되고 있다. 범죄로 인한 피해는 완전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야말로 안전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7월 1일 자치경찰이 출범하였고 고도화되어가는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주민과의 소통, 지자체와의 협치가 더욱 중요해졌다.

사천경찰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여러 계층의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먼저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 우려 지역에 대한 셉테드(CPTED)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22년 경찰청 주관 공모사업에서 ‘박재삼 문학의 거리 300미터 구간(노산공원 갈대삼길∼노산공원 입구)’이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돼 112신고 표지판, 가로등, 보안등, CCTV 등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 실정에 맞는 범죄 없는 사천시 실현을 위한 여성범죄 취약지역을 분석하여 ‘여성안심귀갓길 9곳, 여성안심구역 1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여성안심구역에는 CCTV, 가로등, 보안등을 추가로 설치해 따뜻하고 밝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개선했다.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게도 안전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탄력순찰 및 방범 경보기, 현관문 잠금장치 설치 등 안심 HOME 서비스를 추진하여 지역 내 여성 1인 가구가 안전까지 확보하려 애쓰고 있다.

앞으로도 사천경찰은 지자체, 지역주민, 혁신가 네트워크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생활 속에 불안요인을 분석, 해결하는 등 공동체 중심의 예방치안활동을 통해 협력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치안 안전한 사천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해본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