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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재인 캠프 간 윤여준, 현재 경제신문 회장으로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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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재인 캠프 간 윤여준, 현재 경제신문 회장으로 재직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9.2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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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일보 인터넷판 화면 캡쳐
[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담쟁이캠프의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재경일보' 라는 경제신문의 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윤 위원장은 가까운 사람이 (재경일보)신문을 한다고 해 이름만 빌려준 것으로 밝혔다.

28일 윤 위원장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이름만 회장으로 올려달라고 부탁해 이름만 쓰라고 한 것"이라며 "업무에 관여도 하지 않았고 자금도 댄 적이 없는, 관계가 전혀 없는 곳이다. 이미 몇개월전에 이름을 빼라고 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또 문재인 캠프와 관련해서도 "캠프에 오기 훨씬 전에 (재경일보와)관계를 끊은 곳"이라며 "이름을 빼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쓰고 있다. 9월말에 이름을 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재경일보 인터넷판 화면 캡쳐
이와 관련 재경일보 핵심 관계자는 윤 위원장의 재경일보 회장 재직과 관련 "윤여준 전 장관이 아시다 시피 문재인 캠프에 가셔서 언론사에 이름을 올려 놓은 것이 보기 좋지 않아 이름을 빼려고 한다"며 "하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핵심 관계자는 또 "9월말이나 10월말에 이름을 빼려고 하지만 아직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관계자는 윤 전 장관의 업무에 대해 "윤 전 장관께서는 가이드와 운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운영을 어떻게 했느냐라는 질문에 "바쁘다"며 "지금 미팅 중"이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이에 어떤 운영을 했느냐는 기자의 재차 질문에 핵심 관계자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에 따라 윤 위원장이 뒤늦게 문 후보 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신문사 회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한다면 재경일보 보도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굳이 재경일보에서 9월이나 10월에 이름을 빼는 것을 놓고 확정되지 않았다 하는 것도 석연치 않은 의문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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