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AP/KNS뉴스통신] 이스라엘 정부가 내놓은 새로운 보고서에서 국제적 제재가 이란에 큰 타격을 주고 있기에 제재조치를 한 차례 더 취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현지 매체가 27일 보도했다.
이 외무부 보고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이란의 핵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적 공격'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다른 견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한 이날 발표된 외무부의 보고서로 인해 이란과 대치하고 있는 이스라엘 지도자들 사이의 불협화음을 돋보이게 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군사적 공격만이 광적이고 고집스런 이란 지도층에 대한 적절한 조치라는 주장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시몬 페레스 대통령과 다른 지도자들은 이란에 대한 제재가 효력을 발휘하여 협상에 나오도록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것을 바라고 있다.
이란이 자국의 핵 개발은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유엔은 4차례에 걸쳐 이란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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