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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승 예비후보, “농민 공익수당 인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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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승 예비후보, “농민 공익수당 인상할 것”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2.04.08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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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직후, 현 가구당 연 60만원에서 연 90만원으로...
임기 동안 점차적 인상 공약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지원하는 농민공익수당을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돈승 예비후보는 8일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전라북도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2020년 농민공익수당이 지급됐지만, 농민의 눈높이에는 적다는 지적이 있다”며 지적됐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곧바로 공익수당을 현재의 농가당 연 60만원에서 연 9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천명했다.

완주군의 경우 지난 2020년 8957농가, 2021년 9410농가가 연 60만원의 농민공익수당을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았다.

이에 소요된 예산은 각각 54억원, 56억4600만원으로, 도비 40%와 군비 60% 비율로 부담됐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도비 지원 없이 공익수당을 현 60만원에서 90만원으로 30만원 이상할 경우, 28억여원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농민공익수당을 연 120만원으로 높여달라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지원액의 40%를 부담하는 전북도와 협의를 벌여 임기 동안 점차적인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농민공익수당을 연 120만원으로 인상했을 때, 추가 소요액은 56억여원으로 추정된다.

이 예비후보는 “떠나지 않는 농촌, 경쟁력을 갖춘 농업을 만들려면 간접적인 지원과 함께 보조금 형태의 직접 지원도 병행돼야 하고, 그 규모도 늘어나야 한다”며 “농민공익수당이 인상해 조금이나마 농민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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