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송미경 기자]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이중선 예비후보의 중도 사퇴와 관련해 민주당 공천과정에서의 이권 개입을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임 출마예정자는 7일 긴급성명을 내고 “젊고 참신한 이 후보가 민주당 이름을 빌어 정당 공천에 개입하고 막대한 이권을 챙기려는 이권 카르텔 세력에 의해 희생된 사건"이라면서“검·경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명백백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원과 전주시민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여론조사 4연속 1위 후보도 이권으로 얽혀진 정당 내 불순세력에 의해 규정을 어긴 탈법적 심사로 후보자격에서 제거됐다”며 “정치 신인에게는 전주시청 공직자 인사권과 막대한 이권 보장을 요구한 기득권 세력의 압박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고 부연했다.
이어 “민주당의 이권 카르텔 세력은 공천 탈락과 후보직 사퇴를 압박할 만큼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민주당 내부 기득권 세력의 준동은 복당파 후보와 정치 신인 등 불의와 타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후보들을 겨냥하며 두둑하게 이권을 챙기려 날뛰고 있다”고 경고했다.
임정엽 예정자는 “특정 정당 일색의 전북 정치판에서 이권 카르텔 세력은 이미 정당을 좌지우지할 만큼 막강한 파워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창당정신을 지키려는 건전한 당원과 민주당을 아끼는 전주시민들의 의견을 꾸준히 경청하고 있으며 민주당에서 적법한 구제 절차가 계속 거부될 경우 시민들의 뜻을 따라 향후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미경 기자 ssongmi153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