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KNS뉴스통신]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이 34명의 광부가 살해당해, 국제적 주목을 받았던 광산 파업사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8월 16일 마리카나 로민 백금광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통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나 “남아프리카를 통제 불가능”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리카나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인해 대부분이 금광인 다른 광산으로 확산된 파업도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주마 대통령은 이번 파업사건은 남아프리가 공화국에서 아파르트헤이트 이후에도 존재하는 현저한 불평등을 노출시켰다는 점을 부정하고 과거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라면서 비난을 과거 시대의 유물로 돌렸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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