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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의원, 청주시 말뿐인 ‘함께웃는 청주’ 시민 원성 자초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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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의원, 청주시 말뿐인 ‘함께웃는 청주’ 시민 원성 자초 지적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2.04.0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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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읍 구도심과 신도심 양극화 불통행정으로 방치” 강력 성토
▲박정희의원 발언 모습(사진=청주시의회)
▲박정희의원 발언 모습(사진=청주시의회)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박정희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구도심과 신도심간의 양극화 현상을 지적하며 불통행정으로 지속하고 있는 청주시에 적극행정을 촉구했다.

박정희 의원은 이날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은 현재 읍사무소 주변인 기성 시가지 쇠퇴가 급속도로 진행 중인 가운데 주민 감소에 따른 빈 건물 발생, 상권경제 침체, 범죄우려 증가 등 여러 문제점들이 도출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인력과 예산 투입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오창읍 장대리에는 흉물스러운 옛 농어촌공사 사옥(54-1번지)이 10년 넘도록 방치되고 있으며, 창리에는 2018년 택시쉼터로 12억원을 들여 매입하였으나 현재 방치와 다름없이 운영 중인 옛 오창지구대 부지(2-4번지)가 있고, 지역아동센터(2015년 폐쇄)와 오창도서관(2016년 폐쇄)이 있었던 옛 오창복지회관 부지(48번지)가 있다”며“이들 세 곳 모두 수년간 별다른 활용계획 없이 방치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청주시 행정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성토했다.

그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계획에 따라 오창복지회관과 농어촌공사 부지는 각각 재건축 사업과 리모델링 사업이 계획돼 있었으나, 읍사무소 인근에 복합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사업이 변경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활용계획은 또다시 전무하게 됐다”며“지역 어르신들은 학수고대하며 사업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렸으나, 계획변경으로 몇 년을 또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청주시 불통행정을 또 언급했다.

이어 “오창지구대 부지는 현재 오창읍으로 관리 전환하여 동절기 제설장비기지로 활용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이는, 구도심의 활성화를 거스르는 청주시 행정이라고 밖에 여겨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역별 양극화로 인해 동등한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있는 오창주민 어느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정책을 수립하여 구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잘 살 수 있는‘삶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오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청주시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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