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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무르시, 시리아의 종식 유엔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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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무르시, 시리아의 종식 유엔에 촉구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2.09.27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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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함메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26일 67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제공)

[유엔본부=AP/KNS뉴스통신] 모하메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26일 그의 유엔 총회 첫 번째 연설에서 "시리아의 내전은 세기의 비극이며 종식시켜야 한다"고 선언하여 아랍세계를 대표하는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켰다.

무르시 대통령은 아랍세계가 겪고 있는 여러 중요한 문제들을 열거하며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의 영토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에 대해 역설했다. 그리고 미국에서 제작된 이슬람 예언자 모함마드를 모욕한 비디오에 대해서도 규탄했다.

무스리 대통령은 40년에 걸친 독재정권을 축출하려는 반정부군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바샤르 아사드 정권을 비난했다. 또  18개월 동안 시리아 내전에서 지금까지 3만 명이상이 사망한 '시리아의 재앙'을 종식키는 노력에 모든 유엔 회원국의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26일 시리아 유혈사태 해결을 위해 터키-이란-사우디-이집트 등 4개국 접촉그룹으로 아랍 자체의 해결책을 모색하자고 주장하는 한편 외국의 군사 개입에 반대했다.

한편 무르시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의 성립과 관계없이 무조건 팔레스타인을 유엔 회원국의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동지역의 난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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