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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승부조작은 반드시 근절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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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승부조작은 반드시 근절되야"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5.31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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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펑가전을 앞둔 파주NFC에 모여, 정종관의 자살을 애도하면서도 승부조작 근절에 입을 모아

31일, 6월에 열리는 세르비아·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파주 NFC에 모인 A대표팀 선수들은 30일 최근 프로축구 K리그의 승부조작 파문이 K리거 출신인 정종관의 자살로 이어진 사태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K리그 선수로서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 이라며 입을 모으며 신뢰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앞서 귀국한 해외파 선수들은 K리그 선수들의 침체된 분위기의 반전을 위해 세르비아와 가나로 이어지는 평가전의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스코틀랜드 셀틱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 기성용(23)은 “대표선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줌으로써 침울해진 분위기를 바꿔놓겠다”고 의지에 찬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이번 승부조작에 연루되었다는 설이 떠돌아 힘든 모습을 보였던 경남FC의 윤 빛가람도 “팬들이 안 좋은 소식으로 실망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소속팀인 경남FC에는 관련 선수가 없어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심정을 밝혔고,

이날 모인 A대표팀 선수들은 선배인 정종관의 자살을 애도하면서도 승부조작만큼은 반드시 근절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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