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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체포한 리비아 청년, 복수 당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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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체포한 리비아 청년, 복수 당해 사망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2.09.2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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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라타(리비아)=AP/KNS뉴스통신] 지난해 리비아 혁명 당시 모아마르 카다피 체포에 공을 세운 반군가운데 1명이 카디피 지지자들에게 납치당하여 구타당하고 칼에 긁힌 상처를 입고 사망했다. 

이에 새로 구성된 국회는 지난 7월 리비아 바니 왈리드 읍에서 샤반(22)과 3명의 동료를 납치한 자들을 체포하도록 경찰과 군에 명령을 내렸다.

리비아에는 아직도 친 카다피 세력이 잔존하고, 새 정부가 무장 단체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 8월 벵가지 미국 영사관 공격으로 미국 대사와 3명의 미국인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리비아 국회는 샤반의 사망에 대해 “임무에 충실한 순교자”라고 찬양했으나, 그의 가족은 카다피 체포에 걸렸던 현상금 100만 리비아 디나르 (약 9억 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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