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박지원 "박근혜 과거사 사과, 진정성 없어"
상태바
박지원 "박근혜 과거사 사과, 진정성 없어"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9.25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전에는 사과하고 오후에는 말춤 추고, 국민 이해 못해"

▲ [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사과에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25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박 후보가 그 험난한 과거사를 프롬프터(자막 재생기)를 놓고 10분 읽고 다 끝났다고 한다"며 "사과에 대한 진정성도 전혀 없다"고 강조헸다.

박 원내대표는 또 "단 하루라도 그분들에게 (진정한 사과하는)마음을 가져야지 (오전에 사과하고) 오후에 말춤 추고 다니면 국민이 이해하지 않는다"며 "박 후보가 진정성을 보인다면 정청래 의원이 제안한 유신헌법 무효결의안을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유기홍 의원이 간사로 있는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도 밝혀져야 한다"며 또 다른 문제점을 제기하며 공세 고삐를 더욱 죄였다.

더욱이 박 원내대표는 투표율이 저하되는 것을 우려하면서 "투표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해서 비정규직 등 모든 사람이 투표를 유급으로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최소한 투표시간을 2∼3시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해외 동포들의 투표 방법을 개선하고 공정투표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행안위 소위에서 논의를 시작했지만 새누리당에서 반대하고 있다"며 "어제 강창희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김기현 간사에게 공식적으로 투표시간 연장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