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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학자들, 효과적인 시신 기증자 각막 운송 방법 ‘OPTRACT’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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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학자들, 효과적인 시신 기증자 각막 운송 방법 ‘OPTRACT’ 개발
  • 송호현 기자
  • 승인 2022.03.04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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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볼 및 연골 조직 물류, 재생 의학에 가치 더해
우주 시대 발맞춰 무중력서 세포 저장 가능한 미래형 세포 저장 방식
사진=일본 과학자들, 효과적인 시신 기증자 각막 운송 방법 ‘OPTRACT’ 개발… 우주 시대에 발맞춰 무중력에서 세포 저장 가능한 미래형 세포 저장 방식
사진=일본 과학자들, 효과적인 시신 기증자 각막 운송 방법 ‘OPTRACT’ 개발… 우주 시대에 발맞춰 무중력에서 세포 저장 가능한 미래형 세포 저장 방식

[KNS뉴스통신=송호현 기자] 일본 과학자들이 각막 이식으로 시력을 회복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수많은 실명 환자들에게 좀 더 많은 기증 각막을 전달할 효율적인 시신 기증자 각막 운송 방법 ‘OPTRACT’를 개발했다.

병원에서 연구실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인간 볼 조직과 연골을 좀 더 온전히 보존하는 OPTRACT는 세포 노화를 역전시킨다. 일본에서 ‘극미중력(micro-gravity) 내 면역 세포 기능 향상’ 특허도 취득했다. 연구진은 중력이 없는 우주 정거장에서 성간 환경이 인간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미래 전략을 예고하는 업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노화 관련 손상을 차단할 수 있다면 노화 방지 해법을 마련할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재생 의학의 세포 치료는 병원에서 조직을 추출해 세포 처리 시설로 옮긴 후 환자에게 이식할 때까지 다양한 기간에 걸쳐 보관하는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학제 간 전문 지식을 보유한 과학자들이 화학적으로 만든 세포 담체(scaffold)를 이용해 다음과 같은 선구적 솔루션을 마련했다.

연구실에서 신체 밖 다양한 온도에서 인간 세포와 조직의 표현형 관리 검증 및 가시성 개선, 자연 살해 세포 향상, 세포 노쇠 역전 등을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무중력 환경인 우주 정거장에서 세포 생물학 및 후성 유전학을 연구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세포를 우주 정거장으로 운송·저장해 세포 노쇠 완화를 입증하면 노화 방지 솔루션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카토 쇼지로(Shojiro Katoh) 에도가와 병원(Edogawa Hospital) 병원장은 동료들과 함께 학제 간 전문 지식의 상승 효과, GN (GN Corp)의 글로벌 네트워크, JBM (JBM Inc.)의 후원,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는 일본 전체 생태계에 감사를 표하며 “뜻이 맞는 기관들과 함께 우주 정거장에서 꿈에 그리던 세포 보관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가 됐다. 새로운 우주 시대의 노화 방지 의학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송호현 기자 songhohyeon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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