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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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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2.09.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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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부산시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3일간)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교통대책상황실 운영에 나선다.

■ 귀성객 수송대책
우선, 부산시는 대중교통 수송능력 증대, 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 교통혼잡 예상지역 특별관리, 카풀중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귀성객 특별수송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부), 철도의 운행횟수를 당초 1일 2,571회에서 3,090회로 519회 증편해 약 3만 4천명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4개 노선의 버스(37번, 49번, 심야 1002번, 148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까지로 연장하고, 부산역을 경유하는 3개 노선의 버스(1004번, 1000번, 1003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해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시도 경계연결도로 및 교통혼잡예상지역인 △반송사거리~실로암공원 입구 △서부산IC~남해고속지선도로 입구 △대저JCT~중앙고속도로 진입 구간 △덕천교차로~남해고속도로 진입 구간 등 8개 구간을 교통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경찰청 및 관련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교통관리인력 배치,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계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9월 17일부터 10월3일까지(17일간) ‘고향길 자동차 함께 타기’ 카풀 중개센터도 설치·운영된다. 중개센터는 (사)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 사무실에 설치되며, 카풀 희망자는 인터넷(www.gt.or.kr), ☎전화 555-0880, 팩스 555-4884로 신청하면 된다.

■ 성묘객 수송대책
올해 추석연휴 동안 영락공원 30만명, 추모공원 20만명 등 대규모의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묘객을 위한 특별 수송대책도 마련된다. 연휴기간 동안 ‘영락공원·실로암·천주교·대정·백운1·백운2·추모공원’의 7개 공원묘지 방면에 23개 노선 190대의 시내버스가 배치된다. 또한, 마을버스(해운대구 11번)의 노선을 ‘영산대~대진차고지~실로암공원’까지 임시변경하고, 양산·김해 등 부산시역 외 성묘객을 위한 전세버스 38대도 9월 30일과 10월1일 양일간 운행한다. 아울러, 도시철도를 이용한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5개 및 기관사를 증강 운행한다. 그리고 공원묘지 주변 인근 학교 및 공터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 5,540면도 확보했다.

이밖에도 추석연휴기간 동안 부산시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근무조를 편성, 연휴기간 중 교통운행 상황관리에 나선다. 또한, 자치구·군에서는 자체계획을 수립해 관내 재래시장, 백화점, 대형 할인점, 터미널, 역 주변의 주·정차 질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추석연휴 동안 △중앙선(김해 방향) 양산분기점~물금나들목, △남해선(부산 방향) 동김해나들목~대저분기점, △남해제2지선(부산방향) 장유나들목~서부산종점 구간 등에 귀성길 교통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경부고속도로 정체시 국도 7, 35호선(양산, 통도사, 언양, 경주 방면), 국도 7, 14, 31호선(울산, 경주 방면)을 이용할 것과 남해고속도로 정체시에는 만덕로, 사상·낙동로, 괴정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추석연휴 교통정보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www.mltm.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www.ex.co.kr), 철도공사(www.korail.com)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는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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