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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싱가포르대회서 페텔 2승으로 종합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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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싱가포르대회서 페텔 2승으로 종합 2위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09.25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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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2012 F1 싱가포르대회에서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이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2승을 기록, 종합 순위 2위로 뛰어올랐다.

 
페텔은 2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시가지 경주장에서 열린 2012 F1 14번째 싱가포르대회 결선에서 5.073km의 경주장 59바퀴를 2시간00분26초144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 3위를 기록한 페텔은 예선 1위를 기록한 루이스 해밀튼(맥라렌)이 중도 탈락 하면서 선두로 나섰고 이후 여유 있는 경주를 펼치며 올 들어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원래 싱가포르대회는 경주장 61바퀴를 돌아야 끝나지만 경주 도중 여러 차례 사고가 일어나면서 세이프티 카 상황이 나왔다. 이로 인해 주행 시간은 2시간을 넘겼고 결국 올해 새로 정해진 규칙인 ‘2시간 룰’에 따라 59바퀴에서 경주가 종료되면서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2년 연속 싱가포르대회 우승 트로피를 든 페텔은 우승점수 25점을 추가하며 합계 165점으로 종합 순위 2위로 올라섰다.2위는 젠슨 버튼(맥라렌)이 페텔에 8.959초 뒤진 기록으로 차지해 2주 전 이탈리아대회에서 중도탈락해 순상된 자존심을 회복했다.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3위에 올랐다. 알론소는 2대회 연속 시상대 입성에 성공했다. 폴 디 레스타(포스 인디아)는 올 들어 자신의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해밀튼은 경주 시작 이후 22바퀴까지 줄곧 선두를 달리다 기어 박스 고장으로 불운하게도 중도탈락 했다.

이런 가운데 종합 순위 1위 알론소(194점)는 6번의 대회가 남은 현재 월드 챔피언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어 페텔이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왔으며 라이코넨(149점), 해밀튼(142점), 웨버(133점)가 뒤를 잇고 있다.

팀별로는 레드불이 페텔의 우승에 힘입어 298점으로 1위를 지켰다. 맥라렌은 해밀튼의 중도탈락에도 불구하고 버튼의 활약으로 261점으로 레드불을 추격하고 있다. 3위 페라리(245점)는 알론소, 마싸가 나란히 점수를 챙기며 4위 로터스(231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싱가포르대회에서 시작된 아시아 대회전은 10월부터 일본-대한민국-인도로 이어진다. 이중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는 우승 후보들의 월드 챔피언 향방이 결정되는 중대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F1 일본대회는 10월 5일부터 일본 스즈카 경주장에서 열리며 올해 세 번째로 열릴 한국대회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영암 F1 경주장에서 열린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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