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명품산림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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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명품산림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이끈다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2.02.25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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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송군
사진=청송군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청송군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한 도시브랜드 ‘산소카페 청송군’을 내걸고, 이에 걸맞은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명품 산림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는 한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기여하기 위한 2022년 산림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청송군의 산림정책 방향은 첫째, 산주 및 임업인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제 산림’, 둘째, 군민의 삶을 보듬는 ‘복지 산림’, 마지막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생태계 구축’이다.

군은 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명품 산림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산림복지 등을 제공함과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회 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 등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산주와 임업인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는 경제 산림의 달성을 위해 산림소득사업 지원, 임산물 대학을 통한 전문임업인을 육성해 산림산업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숲가꾸기 패트롤,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운영함으로써 명품 산림 조성과 함께 지역민들을 위한 일자리도 창출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다음으로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지 산림의 달성을 위해 산림휴양 시설 확충, 유아숲 체험원 운영 등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구체적으로 청송자연휴양림 내 숲속 도서관을 운영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산림복지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할 예정이다. 유아숲 체험원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찾아가는 유아숲체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세 번째로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생태계 구축을 위해 숲가꾸기사업, 조림사업 등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을 육성한다.

우선, 산림연접지 임의소각 집중 단속 및 홍보 등을 통해 사전에 산불을 예방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로 산불방지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

또한 산사태 취약지구 지정 등으로 산사태를 예방하고 소나무 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예찰과 방제도 병행함으로써 산림과 주민을 보호하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산림을 조성해 나갈 복안이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사회 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추진해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유지 및 증진을 통해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청송을 위한 산림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명품 산림 조성과 함께 산소카페 청송정원, 청송솔빛정원 운영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 주변의 꽃길과 각종 화단을 조성해 경관을 개선하고 코로나 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파천면 신기리 일대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지난해 시범 개장해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지역 도시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새로운 힐링 공간을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평일 약 1000명, 주말 약 5000명, 2개월 남짓한 운영기간 동안 총 10만 여 명이 다녀가는 등 청송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4월에는 청보리, 8월에는 백일홍 정원을 운영할 계획으로 각종 공연과 행사를 유치해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며, 특히 입장료를 청송사랑화폐로 교환 지급해 관광객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산림의 경제화 실현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 한편, 누구나 차별 없이 산림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특히 산림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산림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로 청송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 청송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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