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잉글랜드)=AP/KNS뉴스통신] 올 시즌 과감한 리빌딩으로 중위권 입성을 목표로 하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토트넘 홋스퍼에 역전패를 당하며 첫 승의 기회를 또 다시 놓쳤다.

공격력 부재의 평가 속에 수장인 마크 휴즈 감독은 부상자가 속출했지만 팀원들이 열심히 했다며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 홋스퍼에 2-1로 역전패한 QPR은 이날 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휴즈 감독의 심정을 공개했다.

휴즈 감독은 부상 선수로 그라운드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언급하며 선수들의 경기에 대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넓은 시야로 보면 오늘 경기는 좋은 경기"라고 덧붙였다.

특히 골키퍼 세자르와 수비수 넬슨을 언급하며 그들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날 QPR은 전반 스트라이커인 바비 자모라의 선제골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자책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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