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rid's game at Rayo postponed due to sabotage
[마드리드(스페인)=AP/KNS뉴스통신] 2012-20113 스페인 프리메리리가 5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를 앞둔 레알 마드리드에 경기장내 조명 설비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직전 스텝진이 점등을 확인하는 가운데서 조명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심판은 메인 스탠드의 조명이 30분이 지나도록 점등되지 않자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각)로 경기가 순연됐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폭우로 인해 조명 설비의 누전이라고 판단했던 스텝진들은 복구작업에 들어간 후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조명 케이블을 절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누전으로 인한 설비 고장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은 송전 케이블이 25군데가 절단된 탓이다.
관할 경찰서는 사건 당일 출입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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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e officer, left, is seen as the Spanish La Liga soccer match between Real Madrid and Rayo Vallecano is canceled due to electric problems at the Teresa Rivero stadium in Madrid, Spain, Sunday, Sept. 23, 2012. (AP Photo/Andres Kudacki)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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