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여부 조사
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켜 주민생활의 편익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각 동주민센터 담당 공무원과 통장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하고 세대명부와 주민등록 사항 일치여부, 실제 거주여부 등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한다.
중점 정리대상으로는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 또는 허위 신고자나 주민등록이 거주불명된 자(말소자)의 재등록,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90세 이상 고령자 거주여부 등이다.
특히, 90세 이상 고령자를 가족으로 둔 세대에 대해서는 특별사실조사를 실시해 사망여부를 확인하고 노인․장애․국가유공자 연금 등에 대해 부당수급을 받지 않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서구는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다른 경우 최고ㆍ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직권으로 정리하고, 말소자는 재등록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일제정리는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되며,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해서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 과태료를 최대 3/4까지 경감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매년 실시되는 일제정리지만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여러 상황에 대비해 실제 거주하는 곳에 주소를 두는 게 필요하다”며 “번거롭더라도 조사원이 방문할 때 적극적으로 협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