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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자은면 해안방재림, 전국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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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자은면 해안방재림, 전국 최우수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09.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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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전라남도는 산림청,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주최하는 제8회 전국 우수산림생태 복원대회에서 신안 자은면 백산리의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지가 산림생태복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안 자은면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은 해안 침식 방지와 토종식물의 서식처 복원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간 백계 해수욕장 일원 3.5ha에 2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해안 사구의 모래 날림 방지시설과 방풍울타리 조성, 자생수목인 해송과 동백 등 5천여그루를 심어 태풍과 해일 등으로 인한 침식 방지 및 산림생태 복원 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추진했다.

현재는 울타리 내에 모래가 높게 쌓이고 순비기나무와 해송이 건강하게 자라는 등 생육 여건이 좋지 않은 해안 사구에 녹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전남도는 이번 최우수 평가로 시상금 300만원과 2013년 사방사업 예산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전국 우수산림생태 복원대회는 산지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를 위해 2005년부터 전국 산림생태 복원 사례지와 복원사업계획을 공모하고 있으며, 우수시공기술사례를 발굴해 교육․홍보함으로써 산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산림복원 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해송 등 상록수 위주의 해안 방재림 조성과 친환경적 사방사업에 적극 노력한 결과 완도 금일해수욕장 해안방재림 조성사업, 신안 비금 해안사구 복원사업 등 4개소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전남의 해안선 길이는 6천32km로 전국에서 가장 길어 해안 방재숲 조성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해일로부터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해안 사방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후손들에게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림경관자원을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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