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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도쿄 현지서 ‘2·8독립선언 103주년 기념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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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도쿄 현지서 ‘2·8독립선언 103주년 기념식’ 연다
  • 김유인 기자
  • 승인 2022.02.07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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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도화선…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서 한국인 유학생 600여 명 ‘2·8독립선언’

온라인 실시간 중계
2.8독립선언문 [자료=보훈처]
2.8독립선언문 [자료=보훈처]

[KNS뉴스통신=김유인 기자]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도쿄)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한국인 유학생 600여 명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결의문을 배포한 ‘2·8독립선언’의 고귀한 업적과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103주년 기념식’이 오는 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와이엠시에이(YMCA) 한국문화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재일본한국와이엠시에이(이사장 정순엽) 주관으로 열리며 독립유공자 후손, 재일단체 관계자, 유학생 대표, 교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사,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이남우 보훈처 차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영상으로 대신한 기념사를 통해 “이번 기념식을 통해 자주독립의 꿈을 이어가게 했던 2·8독립선언의 정신을 되새겨,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2·8 독립선언은 1919년 동경(도쿄) 한복판에서 재일 한인유학생이 조국독립과 항일투쟁 의지를 세계만방에 선포한 것이다.

이 선언으로 3·1운동의 도화선이 됐으며 1920년대 청년·학생의 항일투쟁과 수많은 독립운동단체가 조직되는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김유인 기자 yan2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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