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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시공 위해 ‘전기설계감리’ 분야 분리발주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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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시공 위해 ‘전기설계감리’ 분야 분리발주 절실"
  • 오성환 기자
  • 승인 2022.02.03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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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극동전기기술단‧대웅에너지㈜, 비인증 저가제품 쓰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는 정도경영

 

[KNS뉴스통신=오성환 기자] 안전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우리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특히 전기분야는 더욱 우선적으로 안전제일이 강조된다. 현대 산업사회는 전기의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건물을 비롯, 모든 인프라 시설에 전기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전기 설계는 하나의 최첨단 건물일지언정 가장 기본이 되는 전문건설 분야 중 하나다. 전기설계‧감리, 통신‧소방설계, 전기공사, 태양광 설계‧감리, 태양광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극동전기기술단‧대웅에너지㈜의 김영일 대표 또한 이 부분에 있어 남다른 책임감으로 시공을 하고 있다.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수도와 달리, 전기는 쌍방향으로 흐릅니다. 그만큼 설계 구조가 매우 어렵고 복잡합니다. 따라서 더욱 원칙을 중요시 하고 기본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철두철미하게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만큼 건물의 안전, 더 나아가 우리 모두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습니다.”

전기 외길을 걸어온 자타공인 전기 전문가

CEO가 반드시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CEO가 해당 분야의 엔지니어 출신이라면 남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실제로 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CEO가 이공분야 출신일 경우, 사업을 발전시켜나가는 데 있어 탁월한 안목과 수준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극동전기기술단과 대웅에너지㈜를 이끄는 김 대표는 자타공인 전기 전문가로서 전기분야 전문시공업체로서 공신력을 갖게 된다. 그는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에서도 전기를 전공했을 정도로 전기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그 이후로도 해당 사업과 관련된 분야의 자격증을 지속적으로 취득하며 전문성을 쌓아왔고 여기에 풍부한 현장 경험을 더해 풍성한 이론과 실전 감각을 발휘한다.

최근에는 미래산업인 태양광 설계감리를 10여년 넘게 진행해 올 정도로 태양광 설계와 감리, 태양광 공사 영역에 있어서도 탁월한 전문성을 드러내고 있다. 근래에는 태양광 공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충청권 지자체 단체장들과 협의하여 6천~1만평 가량의 부지를 매입한 후, 20가구에게 패키지로 분양하는 한국형 FIT(발전차액지원제도) 태양광분양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사업의 조건이 부족하면 필요충분조건을 충족시켜 블루오션을 창출한다’는 전문성과 열정을 보이기도 한다.

순발력있는 정직경영으로 신뢰를 쌓다 

직장생활을 통해 적립한 자본금으로 사업을 시작한 김 대표는 성실함과 책임감, 남다른 순발력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 여기서 순발력은 단지 일을 ‘빨리빨리’ 처리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복잡한 상황에 맞추어 정직하면서도 발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전기시공업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덕목이다.

“이 분야의 일을 하다 보면, 클레임이 뒤따를 때가 종종 생깁니다. 이럴 경우 솔직하게 오류를 인정하고 신속하게 문제점을 확실히 개선해 나갑니다.”

이러한 정직경영은 지금까지 기업성장을 이어온 핵심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런 대처가 고객들로 하여금 높은 평판을 쌓게 했고 입소문까지 내게 했다. 비인증 저가제품을 쓰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원칙론이 대외적인 신뢰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안전이란 기본을 일탈하는 무리한 확장도 선호하지 않는다.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향해 나아가다​​​​​​​ 

김 대표는 기업활동 외에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도 열심이다. 전력기술협회 임원을 비롯해 몇몇 단체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로터리클럽 지역대표를 비롯, 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10기 출신으로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고양시호남향우연합회 장항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겨울에도 로터리클럽 주관으로 행신3동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30명에게 동면이불 등 물품을 전달했다. 그밖에도 연탄봉사 등을 지속하면서 지역사회를 향해 따뜻한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사실상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윤 추구를 기본으로 하기때문에 경제적인 고려가 우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가치관이 바뀌는 것을 느낍니다. 낮은 자리에서 사랑을 나누는 가운데 지금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보다 더 많이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할수록 행복한 마음이 더욱 배가됩니다.” 

안전한 삶을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로타리클럽 봉사활동

김영일 대표는 업계 발전을 위하여 인력수급과 분리발주 문제의 해결을 요청한다.

“20여년 전 급여에서 크게 변동이 없는 실정입니다. 현장 일에 대한 대가가 충분하지 않아 젊은 인재들이 전기업종 진입을 기피하고 있는데 하루 빨리 이 부분이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전기설계감리 영역에서도 분리발주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전기공사 영역에서는 분리발주가 가능하지만, 전기설계감리 영역에서는 분리발주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담당자가 뒤에서 비용을 따로 챙기거나 그릇된 출혈경쟁을 야기하는 일들까지 벌어지곤 한다. 이런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 온 김 대표는 “저가 불공정 하도급을 원천차단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전기공사기업을 살리며 안전시공을 위해서라도 전기설계감리 영역에서 분리발주가 매우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하나의 건물이 세워지기까지 전기분야의 설계, 공사, 감리 과정이 뒤따르는데, 공사와 감리가 잘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설계가 정확하게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만큼 설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며 그 일환으로 분리발주 문제도 빨리 해결되어야 합니다. 건축의 출발점에 해당하는 설계가 잘 이루어져야 부실시공이라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성환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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