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촉구 9개 시 공동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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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촉구 9개 시 공동성명서 발표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2.01.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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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청 전경. [사진=문경시]
문경시청 전경. [사진=문경시]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문경시는 비수도권 8개 지자체(충주시, 제천시, 공주시, 순천시, 포항시, 구미시, 상주시, 창원시)와 공동으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올해 ‘국가균형발전의 날(1. 29.)’지정을 환영하며,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 박차를 가하기 위해 9개 지자체의 지속적인 공동행동을 위해서이다.

공동성명서에는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최우선 국가과제이며 국가 생존을 위한 핵심전략”임을 강조하며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조속 추진과 공공기관 이전지를 혁신도시로만 국한 할 것이 아니라 지역별 특성과 연계한 지방 이전으로 확대 추진하며, 차기 정부 출범과 동시에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최우선 핵심과제로 삼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 11월 8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비수도권 8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 촉구 공동건의문을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전달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토론회’를 개최해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촉구한 바 있다.

문경시는 철도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물류와 교통관광 중심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중부내륙철도가 지난 연말 문경 바로 인근인 충주까지 개통됐고 문경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남부내륙철도 연결노선인 문경~김천선과 경북선 전철화(점촌~예천~영주), 장기추진과제인 동서내륙철도(서산~문경~울진)까지 구축되면 문경은 중부 내륙권의 철도교통 요충지로 변모하게 된다.

또한 문경읍 마원리 일대에 35만 7000㎡ 부지에 788억 원을 투입해 역세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운영을 앞두고 올해는 물류단지와 공공기관 이전용지를 조성하고, 민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인구유입과 관광여건 등에 많은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유치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소멸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이전 유치가 절실하다”며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조속하게 추진돼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진정한 국가 균형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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