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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억 달러 기금 설립 리투아니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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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억 달러 기금 설립 리투아니아 투자
  • KNS뉴스통신
  • 승인 2022.01.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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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 개설된 대만 대표처의 로비 ⓒAFPBBNews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 개설된 대만 대표처의 로비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대만은 5일 2억달러(약 2,404억원)의 기금을 설립해 리투아니아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리투아니아 대만대표처(대사관 격)의 에릭 후안(Eric Huang) 대표는 "초기자금 2억달러의 기금을 설립해 리투아니아대만 모두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리투아니아 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투아니아가 중국의 압력에 노출되는 가운데 대만은 경제관계의 긴밀화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투자는 그 일환. 반도체 레이저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산업을 대상으로 연내에 1차 투자한다.

리투아니아는 중국의 압력을 받으면서도 대만대표처 개설을 허용했다. 리투아니아의 재계 인사들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리투아니아로부터의 수입을 중단하는 등 경제적 보복조치로 대항해 왔다.

대만 주판업체는 이번 주 중국이 수입을 중단한 리투아니아 양주 2만 병 이상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후안씨에 의하면, 대만은 중국의 조치로 영향을 받은 컨테이너 120개 분의 화물도 구입.

중국 정부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미국도 리투아니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리투아니아의 기타나스 나우세다(Gitanas Nauseda) 대통령은 이번 주 대만대표처 개설을 허용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으나 정부는 단호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향후 수개월 내에 대만에 무역사무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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