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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 6만2천 원 기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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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 6만2천 원 기부 ‘훈훈’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1.12.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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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초 1학년 26명…나눔장터 체험활동 수익금 기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 6만2천 원 기부 ‘훈훈’ / 광주동구 제공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 6만2천원 기부 ‘훈훈’ / 광주동구 제공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 계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순)는 계림초등학교 1학년 1반(담임 박상아) 학생들이 나눔장터 체험활동을 통해 나온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교육과정에 있는 ‘나눔장터’ 수업을 1학년 1반 26명의 학생들과 진행하면서 용돈 2천 원을 기부하면 20개의 하트를 주고 서로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은 그렇게 모은 용돈 6만2천 원을 선뜻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기부에 동참한 한 학생은 “작은 용돈이나마 이렇게 모아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준다고 생각하니 힘이 솟는다”면서 “앞으로도 용돈을 아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순 위원장은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사랑이 넘치는 기부금이라 더욱 큰 감동이다”면서 “이웃과 세대 간 소통 속에 따뜻한 계림1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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