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AP/KNS뉴스통신] 이슬람 4인방이라고 불리는 이집트, 터키, 사우디, 이란 4개국 외무장관들이 이집트 모하메드 무르시 대통령의 발의에 따라 17일 이집트의 카이로에 모여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첫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이번 회담에서 어떤 확실한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이들 가운데 시리아 찬반국가들이 섞여 있어 시리아 사태를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는 공통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4개국 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공동특사와 나빌 알 아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지난 주말 브라히미 특사가 시리아를 방문해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과 갖은 회담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아랍 4개국 외무장관의 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시리아 내전에서 8월에 5000명의 사망자가 새로 발생하는 등 격화일로를 달리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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