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신입구직자의 86.3%는 진로 결정의 어려움을 겪었으며, 하반기 공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절반이 넘게 현재도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신입구직자 5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5.5%가 아직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한 86.3%는 진로 결정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으며, 진로 결정이 힘든 이유(복수응답)는 ‘적성과 재능을 잘 몰라서’가 50.8%로 1위를 차지했다. ‘알고 있는 업·직종이 많지 않아서’ 36.7% ‘원하는 진로의 급여나 대우가 좋지 않아서’ 34.3% ‘부모·가족이 원하는 진로와 달라서’는 11.6% 였다.
취업 진로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적성’이 32.2%로 가장 많았다. ‘수입(돈)’ 29.6% ‘업무 만족도’ 24.6% 이외에도 ‘일에 대한 열정’(9.3%) ‘인지도’(2.3%) 등이 있었다.
진로 관련 상담은 46.8%가 ‘친구’와 한다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 28.7% ‘선후배’ 23.8% ‘멘토’(8.3%) ‘연인’(7.9%) ‘친인척’(6.3%) ‘대학교수’(4.8%) 순이었다.
한편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 59.4%는 마구잡이식 지원인 ‘묻지마 지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이유는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가 28.6%로 가장 많았으며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을 느껴서’ 23.2% ‘스펙이 부족해서’ 22.5% ‘경험이 부족해서’ 17.5% 등이 있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