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홍희정 기자]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바램과 욕망은 끝이 없다. 그중에서도 입고 먹고 자는 의식주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은 동서고금 어디나 마찬가지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가 창궐하고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이 심한 시대에 어떤 것을 입을까하는 고민은 클 수 밖에 없다. 생활면에서 섬유 소재는 물론이고 기능성 의류나 속옷, 침구류 등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2016년 설립된 ㈜템프업의 이규상 회장은 바로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경우다. 환경을 바꿀 수는 없지만 ‘건강회복의류’를 만들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에 전력을 기울였고, 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를 만나 제품과 건강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항균섬유 개발부터 원적외선 복사 섬유분자를 만들어 내다
㈜템프업의 이규상 회장은 서울대학교 응용화학과를 나와 무역업에 종사하였다. 2013년에 미국으로부터 항균섬유 개발 의뢰를 받은 것이 이 회장에게는 새로운 전기가 되었다.
“저야 무역업을 하니까 저에게 항균섬유를 개발할 수 있는 파트너를 알아봐 달라는 것이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잖아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회장은 직접 항균섬유 개발에 뛰어들면서 연구를 거듭한 끝에 2015년 특허를 취득하고 관련한 회사를 2016년에 설립한다. 이 회사가 원적외선 밀집 복사(Micro-Radiation)기능을 원천적으로 발휘하는 섬유를 개발해 내는데 이 섬유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건강을 회복, 증진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까지 연결됐다.
“물론 이런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의류를 특허받았다 해도 실증임상을 다양하게 받아서 인증을 받아야 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대표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인하대학교 SPORTEC(스포츠레저섬유센터)에서 혈류개선과 피로회복 효과를 검증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허리통증 개선 효과 임상을 성공했습니다. 또한 단국대학교 병원에서는 당뇨병성 신경변증 임상까지 마쳤죠”
이 회장은 그 외에도 제품의 안정성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전 가톨릭 외과 교수이며 세실내과 원장인 홍관수 박사의 임상으로 당화혈색소가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대전의 여러 병원에서 2,400여 명의 실사용 임상을 하였는데 1800여명에게서 40여 가지의 증상 개선사례를 확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이 한때 오해를 받아 허가나 과장광고 등으로 작년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인증을 받고, 소명도 하면서 지금은 정리된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의료쪽 계통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어서 까다롭더라도 실증적인 과정을 밟아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템프업이 만든 제품들은 섬유 분자 자체가 원적외선을 복사하는 기술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원적외선으로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원리를 구현한 것이다. 이 기술은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EU 28개국, 중국 등에서 특허 등록을 마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제품으로 출시되어 획기적인 혈액 순환 개선 효과를 내는 기능성 의류로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상의 기능과 제품으로 건강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은 소망
㈜템프업의 제품들이 2021년 현재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코로니19 상황이라는 시대적 상황이 있기 때문이다. 항균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통해 전염병이나 기타 바이러스에 강한 예방 효과도 가지고 있어서 유익균을 보호하고 유해균을 잡아주는 스마트 항균 성능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저희 회사 보유 기술이 세계 최초이기도 하고 국내 원천 기술이기도 합니다. 인체에 참 여러 부분에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수면안대, 수면양말, 런닝복대, 팬티, 내의, 무릎보호대, 침구류, 마스크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원적외선 복사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할 제품군은 무궁무진합니다.”
이 회장은 발기부전, 무릅통증, 목디스크, 류머티스, 부인병, 대상포진, 심혈관계, 자궁경부암 등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임상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현대사회가 복잡하고 스트레스나 도시병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이 회장은 소망을 밝혔다.
“누구나에게 다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고픈 사업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과 세계적으로 노년층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싶어요. 특히 노년에는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많은 질병이 찾아옵니다. 저희 제품이 예방적 차원에서 도움이 되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덧붙여 이 회장은 인간의 몸과 건강에 관련한 사항이니 절대 과신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과학적인 근거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인증이 필요하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의학적인 소견과 치료를 바탕으로 꾸준하게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라고 안내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과욕은 금물이죠. 자신에게 맞는 것을 꾸준히 하면서 의하적 처방과 운동요법 그리고 건전한 생활을 병행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오늘도 이규상 회장과 ㈜템프업은 좀더 향상된 기능과 신체에 부담이 적은 제품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증상에 개선 효과가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국내에서 성공하는 기업이 아닌 전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활력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이 회장은 쾌활하게 웃었다.
홍희정 기자 ichego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