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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정치의 중립을 넘어 외교 강조... 보이콧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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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정치의 중립을 넘어 외교 강조... 보이콧 문제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2.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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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Thomas Bach) 회장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Thomas Bach) 회장이 8일 잇따른 베이징 겨울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과 펑 슈아이(Peng Shuai) 중국 여자 테니스의 안위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 정치적 중립 입장을 밝혔다.

IOC 집행위원회 이틀째를 마치고 온라인 회견을 가진 바흐 위원장은 개막이 1년 연기된 올여름 도쿄 올림픽이 성공적이었다고 총괄했지만 이후 질의응답에서는 내년 2월 겨울올림픽을 개최할 중국의 화두가 중심이 됐다.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서는 이날 미국에 이어 호주 영국 캐나다도 중국의 인권 문제 등을 이유로 외교적 보이콧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선수의 올림픽 참가가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한 바흐 회장은 정부 관계자의 참석은 각국 정부의 순수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각국 정부의 정치적 결정에 대해서는 비슷한 코멘트가 나온다. 우리는 시종일관 애슬리트를 걱정하고 있다. 선수들이 정부의 지지를 받아 참가하는 것을 환영한다. 나머지는 정치의 영역이고 우리는 정치적 중립의 위치에 있다."

또 펑 슈아이가 전 중국 부총리로부터 성관계를 강요당했다고 SNS에 고발한 뒤 3주간 소식이 끊긴 상황에서 그동안 IOC는 조용한 외교를 펼쳐왔다. IOC는 펑 슈아이와 두 차례 화상통화를 했다고 밝혔지만 그의 자유 보장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되고 있다.

"그녀가 억압받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한 바흐 회장은" 의심을 갖기는 매우 쉽다. 의혹은 언제든지, 그리고 무엇에 대해서도 가질 수 있다"고 계속했다.

"우리의 접근법은 인간다운 감정을 그녀와 함께 가지는 것, 그리고 우리가 그녀를 잘 안다고 보증하는 데 있다. 두 통의 전화로 그녀는 이것에 대해 매우 고마워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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