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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 온라인 회담, 바이든 "우크라이나에 군사행동 할 경우, 강한 경제 조치 가할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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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 온라인 회담, 바이든 "우크라이나에 군사행동 할 경우, 강한 경제 조치 가할 것" 경고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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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7일 두 시간 넘게 온라인 회동을 했다. 바이든씨는 푸틴씨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해 있는 러시아군 부대가 공격을 실행할 경우, 서방은 「강한」경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대통령궁(크렘린,Kremlin)은 회담의 짧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푸틴 씨가 "안녕하세요, 대통령님"이라고 인사하자 바이든 씨는 "만나뵙게 돼 다행"이라며 "다음 번에는 만남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백악관(White House)의 발표에 의하면, 바이든씨는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주변에서의 러시아 부대 집결에 대한 구미 제국의 「깊은 염려」를 표명. 러시아가 군사행동에 나설 경우 강력한 경제조치와 기타 조치로 응하겠다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지지를 강조한 뒤 긴장완화와 외교회귀를 촉구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부인하고 있지만 위성사진에는 양국 국경에 대규모 군대가 집중돼 있는 모습이 보여 유럽에서의 전쟁 발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바이든 특사가 백악관 긴급대응실(Situation Room)에서 만난 것도 긴박한 상황을 반영한다. 3주 전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온라인 회동은 더 화려한 루스벨트 룸(Roosevelt Room)에서 이뤄졌으며 서두는 취재진에 공개됐다.

바이든씨는 푸틴씨와의 회담 전날인 6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수뇌와 협의해, 회담에서 전해야 할 내용을 조정하고 있었다. 백악관에 의하면, 회담 후에는 4개국의 정상과 재협의할 예정.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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