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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랄라 유사프자이, 美서 '아프간 소녀·여성' 지원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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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랄라 유사프자이, 美서 '아프간 소녀·여성' 지원 강화 촉구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2.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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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출신의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24)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파키스탄 출신의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24)가 6일 아프가니스탄 소녀와 여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라고 미국에 촉구했다. 그는 2012년 하교 도중 이슬람 무장단체 파키스탄 탈레반운동(TTP)의 총격을 받았다.

유사프자이씨는 방문지인 미국에서 안소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 국무장관과 함께 회견을 했다. "현재 아프간은 소녀들이 중등교육을 받지 못하는 유일한 나라다. 배우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녀 전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게 되는 세계를 보고 싶다. 이는 아프간 소녀들이 호소하는 메시지"라며 15세 아프간 소녀 사토다 양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낭독했다.

사토다 양은 편지에서 "학교나 대학에서 배제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소녀의 장래에 대한 희망은 희박해진다"며 "여성 교육은 평화와 안전을 가져다주는 강력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소녀가 배우지 않으면, 아프간도 괴로워하게 된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미국이 유엔과 함께 소녀가 가능한 한 빨리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뒤 블링컨 국무장관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탈레반(Taliban)이 실권을 장악한 아프간 중등교육학교는 남학생과 남성 교원만 등교가 허용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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