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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발랄 창작연희 콘서트 – 연희집단 The 광대의 '연희땡쑈'연말 맞아 서울남산국악당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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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발랄 창작연희 콘서트 – 연희집단 The 광대의 '연희땡쑈'연말 맞아 서울남산국악당 무대 올라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1.12.0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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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온 가족 함께 나들이 가능한 유쾌한 연희 콘서트
빛나는 대머리, 친근한 매력, 웃음으로 관객들 사로잡는 연희배우 ‘안대천’이 무려 4명+1마리! 독특한 다인 1역 창작연희쇼
재담, 탈춤, 땅줄놀이 등 The광대 대표적인 전통연희의 색다른 변신!
2020 ‘수림뉴웨이브상’ 수상한 안대천과 The광대의 ‘연희땡쑈’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유쾌한 창작연희로 관객과 호흡하는 연희집단 The 광대(대표 안대천)가 새로운 기획공연 <연희땡쑈>로 12월 17~18일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연희땡쇼>는 지난해 안대천이 수림문화재단의 수림뉴웨이브2020이 주목한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초연되었다. 단원들과 함께 구성한 이 공연으로 안대천은 ‘수림뉴웨이브상’을 수상했다. 이 공연은 The광대 창단 15주년을 맞아 <연희땡쑈>로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 앞에 선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안대천’의 매력으로 빚은 유쾌한 창작연희쇼!
공연 중 민머리에 탑 조명을 받으며 ‘태양권’을 외치는 웃긴 배우, 공연보다 ‘뒤풀이’가 좋아서 공연하는 천생 ENFP, 3과 5중에 고르라면 4를 고르는 ‘중도’파, 앞이 아닌 중간에서, 권위보다 ‘웃음’으로 팀을 이끄는 대표. 대머리와 수염이 주는 독특한 인상과 유쾌한 매력으로 쉽게 잊히지 않는 안대천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 사람으로 기억된다. 마치 만화 속 짱구가 어른이 되어 튀어나온 듯한 그는 이 공연을 통해 주연 배우를 넘어 공연의 ‘캐릭터’로 쓰였다.

연희집단 The 광대 단원들의 공동연출로 제작된 <연희땡쑈>는 진짜 대천, 큰 대천, 작은 대천, 마른 대천과 사자 대천까지 4명+1마리 대천이 등장하는 다인 1역의 신선한 연출로 웃음을 선사한다. 늘 웃고 있을 것 같지만 가끔은 무기력하고 가끔은 화도 내며 아빠, 대표, 예술가, 동네 아저씨로 살아가는 인간 ‘안대천’의 여러 자아를 여러 명의 ‘대천이들’의 모습을 통해 선보인다. 무대 위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나’ 그리고 ‘내 가족’, ‘내 친구’의 모습을 다시 만난다.

이 공연은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움직임이 필요한 관객 참여 공연이다. The광대의 대표적인 연희 땅줄놀이, 탈춤 등 우리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만날 수 있는 유쾌한 관객 소통형 연희콘서트로, 무대와 관객의 경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연말 나들이 나선 가족들에게 ‘흥’ 선물하는 ‘The광대’표 유쾌한 연희 콘서트
<연희땡쑈>는 2021년 연희집단 The 광대의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볼만한 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연희집단 The 광대 블로그,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 블루를 위로하고 ‘위로’를 주제로 응원 메시지를 사회에 전하기 위한 서울남산국악당 주제공모형 기획대관사업 <남산,WE:路>를 통해 대관료 부대설비 등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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