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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장애청소년 건강한 성장 위한 다양한 사회연대사업 펼칠것" 지난해부터 생리대 후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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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장애청소년 건강한 성장 위한 다양한 사회연대사업 펼칠것" 지난해부터 생리대 후원사업 추진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11.2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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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공운수노조]
사진=공공운수노조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정운교)와 사단법인 희망씨(이사장 김진규)는 24일 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회의실에서 두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서장연, 대표 이규식), 서울장애인부모연대(대표 김수정)가 협력해 진행한 「장애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을 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와 사단법인 희망씨는 지난해 9월 체결한 사회연대협약을 통해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사회적 실천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노동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해 12월에 처음으로 서울지역 장애청소년에게 ‘1년치 생리대’를 전달했고 2021년에는 상반기에  사회연대 토론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82명의 서울지역 장애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기금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와 산하 21개 단위노조, 그리고 조합원 개인의 자발적 후원을 통해 마련했다고 공공운수노조는 전했다.

이날, 서장연과 서울장애인부모연대에서 추천한 총 82명의 청소년에게 8개월치 생리대와 물티슈, 노동인권수첩을 전달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는 “올해 장애청소년생리대지원사업을 진행하며 많은 조합원들의 자발적 후원을 이끌어냈고, 전달식에도 의료연대본부, 우체국본부, 시설환경지부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서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의 사회연대사업의 의지’를 확연히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이자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김수정 대표는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장애청소년의 월경권이 축하 받고 지지 받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장애청소년 부모님들을 대표해 매우 감사하다”며 “장애청소년 지원사업이 일회성 지원으로 그치지 않고노동조합과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서장연의 연대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단법인 희망씨 김진규 이사장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한해 동안 지속된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의 사회연대사업 확장의 의지가 오늘 같은 자리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면서 “올해에는 장애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에서 조합원들과 장애청소년과의 실질적 만남이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사업들이 배치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운교 본부장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의 사회연대 사업을 통해 사업장 담벼락을 넘어 지역과 연대하고 아동청소년의 보편적 인권향상을 위해 공공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향후 노조내의 사회연대 참여와 공감을 확산하며 장애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연대사업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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