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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현대차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6번째 파트너십 체결…김부겸 "대기업 일자리 약속 총 17만 9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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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현대차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6번째 파트너십 체결…김부겸 "대기업 일자리 약속 총 17만 9천개"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11.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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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현대자동차그룹과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여섯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국무조정실]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정부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희망 ON(溫, On- Going)’ 프로젝트 여섯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22일 경기도 고양시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간 총 4만 6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행사에는 정부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이, 현대차그룹 측은 정의선 회장, 공영운 사장, 김견‧김동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국무총리실 청년조정위원회 정지은 위원, 현대차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투자로 창업에 성공한 대표(2명), 청년인재 육성 프로그램 수료 후 현대차그룹에 취업했거나 현재 교육을 이수 중인 MZ세대 참가자(4명) 등 총 7명이 참석해, 청년들의 고충과 일자리 창출 방안, 취업 교육 및 창업과 관련한 경험 등을 공유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간 직접 채용으로 총 3만 명, 인재육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 6천명, 총 약 4만 6천 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사업인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인재육성과 창업지원 확대를 통해 3년간 약 1만 6천 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 ‘H- Experience’ 등 그룹사 인턴십 (3,400명), 연구장학생, 계약학과, 특성화고등학교 MOU 등을 통해 기술 전문인재를 확보하는 ‘산학협력’(5,600명),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직무교육’(6,000명) 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연간 5천명씩, 3년간 총 1만 5천명과 스타트업을 육성·투자하는 ‘제로원’(600명)과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H- 온드림’(400명)을 통해 3년간 총 1천명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청년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육성하여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김부겸 국무총리는 취임 후 전격적으로 추진한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청년희망ON’의 여섯 번째 파트너십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프로젝트로 대기업이 약속한 일자리는 총 17만 9천개에 달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 총리는 “지난 9월 7일에 첫 시작을 했는데 오늘 현대차그룹이 여섯번째 동참기업”이라면서 “참여해주신 기업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해주신 현대차그룹에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故 정주영 선대회장님의 ‘현대’ 정신을, 정몽구 명예회장님이 재단을 통한 사회공헌으로, 정의선 회장님은 ‘미래와 나눔’을 통해 더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우리 청년들의 희망이 온고잉(On- Going) 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함께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총리실은 ‘청년희망ON’ 참여 기업들과 정부간 소통 창구를 마련해 지난 16일에 발표한 ‘인재양성 정책 혁신방안’ 등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취업 교육 기회를 더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청년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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