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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논란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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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논란은 어디까지?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1.05.30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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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편집논란까지 가세해 점점 산으로 가고 있는 듯

나는 가수다’에 새롭게 합류한 옥주현이 등장부터가 논란의 중심에 있더니 1위를 한 지금은 순위 선정에 대한 논란 때문에 시끄럽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옥주현과 JK김동욱의 투입 후의 녹화분이 방송되었다. 이날 경합의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노래 부르기’로, 옥주현은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선곡했다.

경합의 마지막 주자로 무대에 오른 옥주현은 뮤지컬로 단련된 특유의 맑은 음색과 고음으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노래가 끝난 후 그동안의 긴장이 풀렸는지 눈물을 흘리며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온몸을 떨며 무대에서 간신히 내려와 매니저인 송은이 품에 안겼다.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돌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었다”며 야심찬 출연 의도를 밝힌 옥주현은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마쳤고, 결국 윤도현 박정현 JK김동욱 이소라 김범수 BMK 등을 차례로 물리치고 청중평가단의 공감을 얻으며 첫 녹화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옥주현의 1위를 놓고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태.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청중평가단의 순위선정은 일부의 단편적인 느낌만을 반영하는 시스템”이라며 옥주현의 1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

특히, 옥주현과 BMK가 각각 무대를 선보이는 동안, 화면에 비춰진 청중의 모습이 일치한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편집 조작 의혹까지 떠올라 또 다른 논란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이날 '나가수'는 난동 소문, 스포일러 등으로 지난주 큰 논란에 시달린 것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듯 지난주 보다 1.6% 하락한 14.0%(TNmS 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선영 기자 mrs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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