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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한민국 공정한 통합 사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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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한민국 공정한 통합 사회 만들겠다”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1.11.22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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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청주, 진천 충북 공식 일정 당내 경선 승리 이후 최초 표심 공략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청주도심 통과 노선 추진을 164만 충북도민과 약속한다는 알림판을 들어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민주당충북도당)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청주도심 통과 노선 추진을 164만 충북도민과 약속한다는 알림판을 들어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민주당충북도당]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통해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누고 매주 민심 경청을 위한 탐방을 지난 주 첫 행선지인 부울경에 이어 대전·충청권이 두 번째 실시했다.

특히, 지난 20일 진천 덤바위 캠핑장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한 ‘명심캠핑’에 이어 21일 방문한 보은, 청주, 진천 충북의 공식 일정은 당내 경선 승리 이후 최초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재명 후보는 충북 보은에 위치한 보은마루 카페에서 판동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국민 반상회를 열고 기본 소득 공약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학생 수가 37명인 보은의 판동초등학교는 지난해 10월부터 경제적 사정으로 매점을 이용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전교생에게 학교 매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본소득쿠폰을 매주 2000원씩 지급한다. 매점은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운영하며, 학생들끼리 중고 거래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이날 이 후보와 함께한 부인 김혜경 여사는 “아이들이 학교가 경쟁만 하는 곳이 아니라, ‘학교가 나를 이렇게 사랑해 주는 곳 이구나’하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서 우리 아이들도 이걸 경험해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이 후보 부부는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변재일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임호선 국회의원, 정정순 상당구지역위원장, 박문희 충북도의회의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등 지방의원 및 당직자들과 함께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수 많은 인파와 지지자들이 모여 집중하는 가운데, 충청권 메가시티의 근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많은 사람들의 효율적 사용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청주시 발전의 핵심’으로 청주 도심 통과를 충청권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추진할 것을 164만 충북도민과의 약속이 담긴 서명서에 서명했다.

이 후보는 청주육거리 전통시장 한복판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공정하고, 니편 내편 가르지 않는 통합의 사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충북 사위 말고 충북의 딸이 왔다”며 이 후보 장인의 고향이 충주인 것을 강조하며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 부부는 육거리 시장에 위치한 금강설렁탕에서 성낙운 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장, 김인숙 부회장, 김승범 수암골상인회장 등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로 했다.

괴산군 감물면에 위치한 뭐하농하우스 카페에서는 ‘MZ 세대’로 구성된 귀농 농부들과 함께 당근 수확체험을 하고, 일상 이야기와 각종 고충을 가감 없이 듣겠다는 취지로 ‘슬기로운 농촌생활’을 주제로 한 ‘MㅏZㅏ요’(마자요) 토크를 진행하며 청년 세대와 교감을 나누며 2박 3일간의 대전·충남북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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