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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약물 중독사, 처음으로 연간 1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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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약물 중독사, 처음으로 연간 10만명 넘어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1.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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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마약단속국(DEA) 제20회 전국처방약 테이크백 데이(National Precision Drug Take Back Day)에 폐기를 위해 내려놓은 각종 알약과 처방약 봉지가 진열돼 있다. ⓒAFPBBNews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마약단속국(DEA) 제20회 전국처방약 테이크백 데이(National Precision Drug Take Back Day)에 폐기를 위해 내려놓은 각종 알약과 처방약 봉지가 진열돼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정부는 17일 국내 약물 과잉 섭취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중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증가의 주된 요인은 오피오이드계 진통제 펜타닐로 인터넷상의 가짜 의약품 만연도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화로 인해 물질사용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저해함에 따라 큰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하고 있다.또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반입된 위조약의 압수량은 기록적인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그중에는 복용하다 죽음에 이르는 것도 있다.

미국에서는 2020년 4월~2021년 4월, 약물 과잉 섭취로 10만 306명이 사망. 사망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해, 5분의 1명이 사망하고 있는 계산이 된다. 사망자 7만5673명은 오피오이드에 의한 것으로 대부분 펜타닐 등 합성오피오이드였다.

메탐페타민 등 각성제와 처방진통제를 포함한 천연 반합성 오피오이드, 코카인에 의한 사망자도 증가했다.

영국 정보 사이트 「Our World in Data」에 의하면, 같은 시기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수는 약 50만 8000명이었다.

미 마약단속국(DEA)은 옥시콘틴(Oxy Contin) ,바이코딘(Vicodin), 자낙스(Xanax), 아데랄(Adderall) 같은 처방약을 가장해 치사량의 펜타닐과 메탐페타민이 함유된 약이 대부분 인터넷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경고.위조약은 교류사이트(SNS)나 인터넷 판매사이트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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