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16일 대만의 독립을 언급한 듯한 발언에 대해 해명하면서 대만 정책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의 온라인 회동에서 대만 문제가 진전됐는지 묻자 대만관계법을 지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대만관계법에서 대만의 독립을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대만의 자위를 지원하게 돼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방문지인 뉴햄프셔주에서 기자들에게 "그것은 독립적이다. 독자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White House)은 "그것"이 무엇을 가리키느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잠시 후 "우리의 정책을 바꿀 생각은 일절 없다"면서 "우리는 독립을 재촉하지 않았다. 대만관계법 규정에 따라 행동하라고 촉구할 뿐이다. 그들이 결정하도록 한다"고 해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미 정부의 방침과 모순되는 듯한 발언은 3번째로 대만에의 지지를 강하게 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