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독일 남부 뮌헨(Munich)은 1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격한 감염 재확대에 따라 이 나라 주요 도시에서 처음으로 올해 크리스마스 행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디터라이터(Dieter Reiter) 시장은, "시민이나 포장마차 출전자에게는 「괴로운 소식」이 되지만, 감염자수가 급증해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크리스마스 시장을 개최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독일에서는 작년도 신형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많은 크리스마스 행사가 중지되었지만, 금년 지금까지 중지가 발표된 크리스마스 행사중에서는 뮌헨의 것이 최대가 된다. 예년 300여만 명이 찾는 뮌헨의 크리스마스 행사는 22일 개막 예정이었다.
국립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뮌헨이 있는 바이에른(Bavaria)주의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감염자는 16일 554명으로 전국 평균 312.4명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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