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프랑스 통신(AFP)과 미국의 IT 대기업 구글(Google)은 17일 유럽 AFP의 콘텐츠에 구글이 저작권 사용료를 지불하는 선구적인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금액은 비공개.
유럽연합(EU)은 2019년에 디지털 컨텐츠의 저작권에 관한 새 지령을 내려 웹 사이트나 검색 엔진, 소셜 미디어에 뉴스 컨텐츠를 게재할 때에 보도기관 측에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의무화하는 「저작 인접권」을 규정했다. 이에 따른 계약을 맺은 통신사는 AFP가 처음이다.
AFP는 1년반 전부터 협상을 계속했다.
AFP의 파브리스 플리스 회장은 계약에 대해 AFP가 사용하는 모든 언어로 EU의 지령을 시행하지 않는 국가를 포함한 EU 전역을 망라하는 것이라며 선구적이고 오랜 투쟁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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