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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기후 대책으로 공동 계획 COP26에서 전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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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기후 대책으로 공동 계획 COP26에서 전격 발표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1.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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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켈리(John Kerry) 미국 백악관 특사ⓒAFPBBNews
존 켈리(John Kerry) 미국 백악관 특사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과 중국은 10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후변화 대응 강화 공동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존 켈리(John Kerry) 미국 백악관 특사는 기자회견에서 미중 양국이 맺은 합의문에 대해 이 문건에는 과학계의 경종과 배출 격차, 그리고 그 격차를 메우는 행동을 가속화할 절박한 필요성에 대한 강한 의견 표명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시에젠화(Xie Zhenhua) 기후변화 특사도 개별적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구온난화 대책의 국제체제인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의 목표와 현재의 노력 사이에는 차이가 있음을 양국은 인식하고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과 미국은 온실가스 2대 배출국으로 모두 세계 탄소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합의 문서에서는, 양국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명기.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가스 배출량 삭감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는 문구가 담겼다. 구체적인 목표에는 부족하지만, 미중의 대립으로 시작된 COP26에서 나온 것으로는 큰 정치적 의미를 갖게 되었다.

조 바이든(Joe Biden) 미 대통령은, 지난 주, 중국의 시진핑(Xi Jinping) 국가주석이 COP26에 결석한 것을 비판. 중국은 이에 반발하고 있었다. 그러나 존 켈리와 시에젠화 비서 모두 양국이 기후협력을 위해 이견을 극복할 용의가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어 미중 관계는 다음주로 예정된 대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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