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르=AP/KNS뉴스통신] 파키스탄의 라호르와 카라치에 있는 두 곳의 공장에서 11일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한 근로자수가 12일 현재 128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들은 라호르의 신발공장과 카라치의 옷감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잠겨있는 출구 안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이들 가운데는 창살로 인해 빠져나오지 못했거나 화염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 내리면서 사망자가 늘어났고, 대부분의 사망자들은 화상이나 질식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소방관들은 주 탈출로가 잠겨 있었던 것이 이번 화재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이유라고 밝혔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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