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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학부생,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서 LIG 넥스원상, 대한항공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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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학부생,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서 LIG 넥스원상, 대한항공상 수상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1.11.11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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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조선대학교 2개 팀 각각 수상
항공우주시스템 분야 기여도와 독창성, 창의·실용성 인정받아
김은우 학생 / 조선대 제공
김은우 학생 / 조선대 제공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조선대학교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팀(지도교수 오현웅)이 '2021 항공우주 시스템공학회 제 3회 전국 대학생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LIG 넥스원㈜, 대한항공㈜ 캡스톤디자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4일 경주 더케이호텔 2층 거문고 C홀에서 진행된 대회는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주최로 학생 실무적응력 향상과 문제해결 능력을 통한 미래 창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최재섭 학생 / 조선대 제공
최재섭 학생 /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 최재섭·박재현·민준혁·모하메드 하루나 함자(4학년)학생으로 구성된 'Ah-Shocking' 팀은 ‘점탄성 테이프를 적용한 적층형 블레이드 기반 충격하중 저감장치’ 논문을 발표해 해당 기술 분야에서의 학문적 기여도와 독창성을 인정받아 LIG 넥스원㈜ 캡스톤디자인상을 수여받았다.

이들이 발표한 논문은 인공위성의 충격하중 저감에 대한 내용으로 안정적인 발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 인공위성의 경우 전개형 구조물, 발사체 및 위성체 분리 시 파이로(Pyro) 분리장치가 적용되는데 작동 과정에서 파이로 폭발로 인해 고주파를 포함한 높은 하중이 발생한다. 이를 저감시키기 위해 단순 형태의 알루미늄 소재 블레이드를 적용해 저강성 구조를 갖도록 설계했으며, 충격발생 지점으로부터 위성체로 전달되는 충격하중에 대한 전달률을 낮췄다.

또한, 저강성 설계에 대한 구조건전성 확보를 위해 점탄성 테이프를 이용한 적층형 구조를 블레이드에 적용하였으며, 구조해석 및 충격 시험을 통해 충격하중 저감장치의 성능을 검증했다.

이어 김은우·장진욱·명도현·정재원(4학년)학생으로 구성된 'Gear-Up' 팀은 ‘전동 액추에이터 개선을 위한 Roller Pinion Gear의 소형화 및 적용’ 논문을 발표해 항공기 기술 분야에서 창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대한항공㈜ 캡스톤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발표한 논문은 기존 항공기 전동 구동장치에 사용되는 기어의 백래시 기능과 기어 간의 구동 마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중대형 장비 목적으로 사용됐던 Roller Pinion Gear(롤러 피니언 기어)를 항공기 전동 구동장치에 적용 가능하도록 축소 형태를 제안했다.

기어 직경 방향 크기의 축소 설계를 위해 Roller Pinion Gear에 복열 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로 고안하였으며, 제안한 기어에 대한 안티 백래시 기능, 저마찰 기능 검증을 위해 백래시 및 기어 축동력 측정 실험을 수행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 대학생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항공우주 분야 캡스톤 디자인 대회로 모핑 윙부터 충격하중 저감장치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는 전국에서 응모한 우수 디자인을 대상으로 창의성, 실용성, 논리성, 완결성, 발표진행 등을 심사해 시상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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