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뉴질랜드, 반코로나 규제 시위 3천명이 의회까지 행진
상태바
뉴질랜드, 반코로나 규제 시위 3천명이 의회까지 행진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1.11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질랜드 웰링턴의 의회 밖에서 행해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방지책에 항의하는 집회ⓒ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 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책에 항의해 3000여명이 의회까지 행진했다.

참가자는 도보나 오토바이로 의회를 목표로 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많았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후보의 지지자들이 사용한 트럼프 2020이라고 쓰인 깃발과 도시 봉쇄(록다운)의 영향을 받고 있는 원주민 마오리(Maori)의 메시지를 내걸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일자리를 잃은 교수도 있었다.

저신다 아던 총리에 대한 비난과 언론은 거짓말쟁이 언론은 배신자 등의 구호를 외치는 사람도 있었다.

데모는 평화적으로 행해져 참가자는 의회 부지내에서 마오리의 전통 무도 「하카」를 추고 해산했다. 하카는 적의 위협 외에 축하나 한탄 등 여러가지 목적이 있다.

경찰은 비록 체포는 없었지만 참가자 상당수가 신형 코로나 규제를 무시한 것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데모가 국민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인구 500만 명의 뉴질랜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엄격한 록다운과 입국 제한 등으로 31명으로 묶여 있다.

최대 도시 오클랜드(Auckland)에서는 8 월 중순부터 외출 제한이 계속 되고 있다. 아던 총리는 이번 주 외출 제한을 이달 말까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률이 90%에 이르면 잠금다운 해제 등 행동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